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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팔용산→팔룡산·밀양 천황산→재악산으로

경남 창원 팔용산이 팔룡산으로, 밀양 천황산과 재약산이 하나의 산인 재악산으로 지명이 바뀔 전망이다.

경남도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고 창원시와 밀양시 지명위원회에서 심의를 요청한 이 안건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창원시 민원인이 지명 변경을 요청한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팔용산'은 한글 맞춤법에 맞게 '팔룡산'으로 변경하는 원안을 심의 의결했다.

현재 팔룡동주민센터, 팔룡중학교 등 관공서와 학교는 '팔룡'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도로명주소와 공부상 지번, 시설물은 '팔용'으로 표기돼 이번에 '팔룡산'으로 변경해 결정했다.

밀양시가 심의를 요청한 재악산 지명도 이번에 복원했다.

밀양시는 광복 70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잊혀진 지역 명산의 고유지명인 재악산(載岳山) 명칭을 복원하려고 지명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 지명 변경안에서 밀양시는 산내면 남명리 천황산과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을 하나의 산군(山群)으로 묶어 재악산으로 부르고, 재약산으로 불리던 봉우리를 수미봉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해 도 지명위원회를 통과했다.

도는 이번에 심의 의결한 안건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국가지명위원회의 최종 심의 의결을 거쳐 고시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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