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메르스 대응 의료체계를 새로 정비했습니다.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 그리고 일반 환자가 서로 병원에서 접촉하지 않고 각기 다른 병원에서 치료나 진료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메르스 발병 초기 의심 환자와 일반 환자가 병원 안에 뒤섞여 바이러스가 빨리 퍼졌습니다.
정부는 확진자와 의심 환자, 일반 환자를 확실하게 구분해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는 메르스 의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은 16개 시도에 각각 한 곳이 지정됐습니다.
서울에서는 보라매병원, 경기도는 분당서울대병원, 대전은 충남대병원 등입니다.
또, 의심 환자 진료 병원으로 32곳이 지정됐고 일반 환자들을 위한 안전 병원은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경환/국무총리 직무대행 : 일반 국민들께서는 대형병원보다는 인근에 안전 병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바이러스를 차단해 환자를 치료하는 음압 병실이 부족해지자 이동식 음압 병상 43개가 새로 설치됐습니다.
정부는 메르스로 격리되거나 입원해 생계가 곤란한 가구에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10만 원의 생계비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강남·서초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일괄 휴업을 이틀 더 연장했습니다.
우리 정부와 공동 조사를 벌이고 있는 WHO 조사단은 휴업하는 학교들이 수업 재개를 강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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