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도쿄지점에서 발생한 부당 대출 문제와 관련해 한·일 양국의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습니다.
한국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2~5월 우리은행·기업은행 도쿄지점의 부당대출에 관한 부문 검사를 벌여 여신의 부당한 취급이나 국외 영업점에 대한 내부통제 소홀 등의 사실을 확인하고 두 은행에 대해 '기관주의' 조치했습니다.
또 우리은행의 관련 임직원 10명에 대해 정직 등을, 기업은행 임직원 8명에게는 주의 상당의 처분을 하는 등 총 18명을 제재했습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도쿄지점이 2008년 4월 말부터 2013년 6월 중순까지 타인 명의로 분할 대출하는 등 모두 89건 111억 9천만 엔의 여신을 부당하게 취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또 기업은행 도쿄지점이 과도한 영업확장 등 경영상 취약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금융청도 이들 두 은행의 도쿄지점에 대한 행정처분을 발표했습니다.
우리·기업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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