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관측이 나돌았던 올봄 중국과 러시아와의 등거리 외교를 진언했던 한 북한 노동당 간부가 '최고 지도자에 대한 반역'을 이유로 처형됐다고 마키노 요시히로 미국 존스홉킨스대 고등국제문제연구대학원 객원연구원이 주장했습니다.
마키노 연구원은 문예춘추 7월호 기고문에서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이 채용한 북한의 기본전략인 등거리 외교를 이 간부가 진언하자 격노해 즉각 처형을 명령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비록 군·경제·세습권력의 내막'(2013년)을 쓴 마키노 연구원은 김 위원장의 이러한 반중 이유는 "극히 단순한 것으로 작년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제치고 한국을 방문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김 위원장의 처형과 추방으로 "평양 인구가 10만 명 줄어든 것 같다"는 소문이 평양 시민들 사이에 나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키노 연구원은 기고문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이 급격히 느는 데 대해 일본 정부의 한 정보분석 담당자가 "조울증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도 김 위원장의 성격은 병적으로 정신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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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중·러 등거리 외교주장 노동당간부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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