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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출연 강레오, 독설 셰프의 봇물 터진 사위 입담

'백년손님' 출연 강레오, 독설 셰프의 봇물 터진 사위 입담
셰프 강레오가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독설 셰프’가 아닌 유쾌한 4년차 사위의 모습을 공개한다.

지난 8일 진행된 ‘백년손님’ 녹화에는 화려한 요리 실력과 거침없는 독설로 사랑받고 있는 ‘원조 셰프테이너’ 강레오가 첫 출연해 그동안 본 적 없던 ‘사위 입담’을 뽐냈다. 가수이자 작곡가인 박선주와 결혼한 후 알콩달콩 꾸려가고 있는 가정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4년차 사위인 강레오는 이날 녹화에서 “장모, 장인에게 요리를 해드린 적 있냐”는 MC 김원희의 질문에 “처가에서 요리를 한 적이 없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강레오가 요리를 하려고 나설 때면 장모와 장인이 어김없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강레오의 장모는 내내 요리하는 일을 했을 사위 강레오가 안쓰러워 처가에서 요리를 못하게 만드는 반면, 강레오의 장인은 남자가 집에서 요리를 하면 안 된다는 가부장적 사고 때문에 반대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강레오는 이내 “그런데 고기를 구울 때면 장인이 ‘주방장, 네가 해!’라고 전적으로 일임 한다”고 장인의 ‘반전 반응’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강레오는 평소 자신을 대하는 장모와 장인의 극과 극 대우도 털어놔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강레오는 장모와 장인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자신을 부르는 호칭을 꼽았다.

강레오는 “장모님은 저를 ‘레오 레오, 우리 레오’라고 부르신다”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장모의 반응을 전했다. 하지만 이에 비해 강레오의 장인은 자신을 “야 임마”, “야 주방장”이라고 칭한다는 것. 한 때 대통령 경호 임무를 맡았을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고, 무뚝뚝한 성격을 지닌 장인의 면면을 전해 패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제작진은 “강레오 셰프가 ‘백년손님’에 처음으로 출연해, 그동안 방송에서 하지 않았던 다양한 처가 에피소드를 전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독설 셰프의 모습이 아닌, 4년차 사위의 모습을 보여준 강레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백년손님’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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