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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타고 지구 한 바퀴…그 남자의 '진짜 도전'

[SBS 뉴스토리] 요트로 세계 일주, 209일간의 기록

'어떤 일이 있어도 통과해야하는 절박함이 있는 것이 항해다.'

무기항, 무원조, 무동력! 요트 하나만으로 바다 위에서 209일을 보낸 남자가 있다. 전 세계에서도 드문 일로 아시아에서는 4번째,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씨가 그 주인공이다.

김 씨의 세계일주 꿈은 우연히 본 책 한 권으로부터 시작됐다. 2001년도부터 꿈을 키워온 김 선장은 딱 10년 만인 201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해 10월, 세월호로 시름에 잠겨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겠다며 요트 '아라파니 호'를 타고 세계 일주를 떠나게 되는데.

과연 김승진 씨는 바다에서 어떤 모험을 하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을까.
 
그는 209일간 바다에서 생활하는 동안 수도 없이 죽을 고비를 넘었다. 배 높이를 훌쩍 넘는 파도와 풍랑에 배가 흔들렸고 그 때마다 생사의 기로에 서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하지만 때로는 진귀한 풍경도 볼 수 있었다. 배를 찾아 온 갈매기와 친구가 되기도 하고 돌고래 떼와 여유롭게 수영도 즐겼다. 또 남극해를 지날 때는 엄청난 유빙에 놀라기도 했다.

'망설인다는 단어는 도전에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어 같습니다.'

'뉴스토리'에서는 5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인생 후반전, 김승진 씨가 직접 촬영한 영상기록을 통해 세계 일주에 성공한 그의 도전정신과 용기를 담았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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