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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 공항, 한국발 승객 대상 메르스 검역 강화

러시아가 메르스 확산 우려로 공항 내 검역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러시아 극동 사할린주 주도 유즈노사할린스크 공항은 한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을 상대로 검역을 강화했습니다.

현지 위생당국은 "한국에서 오는 모든 항공편 승객들을 대상으로 열 감지장치로 체온을 측정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즈노사할린스크와 인천 노선엔 국내 아시아나 항공과 러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6편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사할린 남부 코르사코프와 홀름스크, 쿠릴열도 등의 항구에서도 검역 강화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아시아나 항공과 러시아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 공항에서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오는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는 모스크바 공항과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등은 아직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관광청은 어제 자국민에게 메르스 발병 위험이 있는 한국과 중동으로의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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