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천안 아파트 女경리직원, 공금 8천여만 원 들고 잠적

천안시 입장면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를 맡은 최모(여)씨가 상수도 공사비용으로 걷은 돈과 공동관리비 등 모두 8천여만 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충남 천안시 입장면 A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지하수 수질이 나빠 3년여 전부터 상수도 도입을 추진하면서 117가구가 그동안 낸 공금 6천435만 원을 최 씨가 갖고 지난 5일 잠적했습니다.

최 씨는 또 최근 8개월간 공동전기료 600여만 원과 정화조 처리비 등 모두 2천여만 원을 해당 업체에 결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체 170가구인 이 아파트는 그동안 최 씨가 관리업무를 도맡아왔습니다.

최 씨가 사라짐에 따라 일부 가구는 8개월째 전기요금이 체납, 한국전력으로부터 조만간 단전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통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 씨는 주민들로부터 '언제 상수도가 개통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곧 공사가 시작된다. 신청해뒀다'라는 대답만 되풀이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주자 B씨는 "나흘 전 경리담당이 돈을 들고 야반도주한 뒤 전화기도 꺼놓아 연락조차 안된다. 주민대표, 아파트부녀회와 함께 증거자료(입금내역)를 모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