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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스타트, 2018년 평창올림픽 공식종목 지정

<앵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여러 선수가 이렇게 레인 구분 없이 마치 쇼트트랙처럼 한꺼번에 달리는 이 종목이 바로 매스스타트입니다. 이승훈 선수가 세계 최고 실력을 뽐내고 잇죠. 또 이렇게 설원에서 아찔한 묘기를 선보이는 스노보드 빅 에어 등 6개 세부 종목이 2018년 평창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추가됐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총회에서 평창올림픽에서 새로 도입할 세부 종목을 모두 확정했습니다.

추가된 종목은 남녀 매스스타트를 비롯해 컬링 혼성, 알파인스키 팀 이벤트, 남녀 스노보드 빅 에어 종목 등 모두 6개입니다.

이 가운데 스피드 스케이팅의 한 종목인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별도 레인 없이 한꺼번에 출발한 뒤 16바퀴를 달려 순위를 가리는 종목인데,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가 펼쳐져 쇼트트랙처럼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로운 종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이 올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할 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어 평창에서 메달을 보탤 전략 종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보시는 분들도 워낙 재미있는 경기고 또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도 서로 다들 재미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종목이에요. 자신 있는 종목이어서 당연히 평창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다면 주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밖에도 남녀 두 명이서 경기하는 컬링 혼성 종목과 점프대에서 도약해 점프와 회전 등 묘기 같은 기술을 겨루는 스노보드 빅 에어 등이 추가되면서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102개의 금메달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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