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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첫 10대 환자 발생…환자 총 87명

메르스 첫 10대 환자 발생…환자 총 87명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한꺼번에 23명이나 늘어 87명이 됐습니다.

처음으로 10대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북 순창에 이어 부산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와 환자 발견 지역이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된 환자가 34명으로 급증해 이 병원을 통한 메르스 확산 저지에 보건당국의 노력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거쳐가 이름이 공개된 병원은 5곳이 늘어 모두 29곳이 됐습니다.

메르스 확진자가 87명으로 늘어나면서 우리나라는 아랍에미리트의 76명보다 많은 환자가 발생해 사우디아라비아 1천26명에 이어 메르스 2위 발병 국가라는 오명을 썼습니다.

추가 환자 가운데 17명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 사이에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중에서는 10대인 67번 환자도 포함됐습니다.

국내에서 10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등학생인 이 환자는 발병 이후 계속 입원 중이어서 외부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삼성서울병원을 거친 뒤 부산에 머물던 81번 환자도 추가됐습니다.

앞서 어제 전북 순창 거주자인 51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을 받은 바 있어 환자 발견 지역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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