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리, 심이영, 김정현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5월 초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새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홍식) 대본 리딩에 김혜리와 심이영, 김정현, 문보령, 이한위, 이선호, 권성덕, 오영실, 권재희, 최성호, 이진아, 김나미, 김동균, 성창훈, 조은빛, 강서준, 한지안, 이용준 등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어머님은 내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 드라마.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서 시어머니 역의 김혜리와 며느리 역의 심이영은 대본을 읽으면서부터 실제 고부간임을 착각할 정도로 특급 케미를 자랑했고, 다른 연기자들 또한 마치 실제 가족또는 친척처럼 찰떡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간간히 웃음이 터지기도 하는 등 모두들 리딩 자체를 즐겼다.
고흥식 감독은 “철저하게 실력과 기량으로 선발된 배우들이라 케미가 좋을 걸로 예상했는데, 첫 대본 리딩부터 배우들이 손발이 척척 맞으며 캐릭터들 모두 맛깔나게 연기해서 앞으로 방송도 기대가 된다”라며 흐뭇해 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가정에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에, 그리고 사무실에서는 상사와 직원간에 역지사지(易地思之), 즉 서로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는 데에서 출발했다”라며 “그렇다고 해서 막장, 또는 지루하거나 심각하진 않다. 오히려 가슴 뭉클할 사건도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유쾌, 상쾌하고 통쾌한, 그리고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