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삼성서울병원에서의 메르스 환자 접촉자를 엄격히 통제하겠다고 공표한 다음날, 이 병원을 거쳤지만 당국의 통제에서 벗어나 있던 환자가 2명 발생했습니다.
오늘(8일) 메르스 감염환자에 추가된 75세 여성 환자는 지난 달 27~28일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지난 1일까지 서울의 한 노인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5일부터 6일 아침까지 서울의 강동 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머물렀습니다.
이 환자는 그 뒤 6일 오전에는 엉덩이뼈 골절 치료를 위해 건국대병원에 간 뒤, 이 날 저녁에야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병원 내에 격리됐습니다.
건국대 병원측은 이 환자에게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이 발생한 뒤 서울삼성병원에 문의한 뒤에야 이 환자가 서울삼성병원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전까지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습니다.
국내 첫 10대 감염자로 확진 발표가 난 16세 학생의 경우는 입원 중이라는 이유로 보건당국의 통제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거쳐 수술을 받은 뒤 입원중입니다.
그러나 당국의 방역망에서 벗어나 있어서 증상이 발현된 뒤에야 감염 사실이 파악됐고 보건당국은 뒤늦게 이 환자와 밀접접촉한 사람들을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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