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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2기 신설·화력4기 취소…신재생설비 화력수준 확대

정부가 2029년까지 기존에 건설하기로 했던 석탄화력발전소 4기 대신 원자력발전소 2기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을 현재보다 5배 늘리고 소규모 발전설비인 분산형 전원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8일) 관련 내용을 골자로 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신규 원전 2기 등 발전 설비를 충분히 확충하고 낡은 석탄화력발전 설비를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전원 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산업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2020년 이후 신(新) 기후체제인 '포스트 2020'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던 석탄화력발전 설비 가운데 고체연료사용, 송전선로 문제로 건설 이행이 어려운 영흥 7·8호기와 동부 하슬라 1·2호기 건설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2028년과 2029년까지 각각 1천500MW 규모의 원전 2기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파악한 2029년까지 필요한 적정 전력설비 규모는 목표 전력수요 11만1천929MW에 적정설비 예비율 22%를 고려한 13만6천553MW입니다.

이 가운데 현재 건설이 확정된 전력설비는 13만3천684MW로, 적정설비에서 건설이 확정된 설비를 제외한 2천869MW를 충당할 신규 전력설비로 원전 2기를 건설하게 됩니다.

이번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안정적인 전력수급 최우선 과제로 추진, 수요전망의 정밀성과 객관성 확보, 에너지신산업을 적극 활용한 수요관리목표 확대, 포스트 2020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전원믹스 강화, 분산형 전원기반 구축에 역점을 둬 수립했습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기온변동성 확대, 설비건설 차질 등으로 인한 수급불안에 대비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최우선으로 설비 확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계획에는 포스트 2020과 연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각종 조치들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 신규 원전 건설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9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현재의 약 5배, 발전량은 약 4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원전 건설 후보지로는 강원도 대진과 경북 천지가 우선 거론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대진 1·2호기' 또는 '천지 3·4호기'로 건설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최종 입지 선정은 2018년 발전사업허가단계에서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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