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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학교 일부 '메르스 휴업'에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관할하는 어린이집도 휴원해 달라"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의견 봇물

유치원·학교 일부 '메르스 휴업'에 "어린이집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가 8일부터 일괄 휴업에 들어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에서는 어린이집도 포함해 전국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누리꾼 'bycc****'는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이번 한 주간 휴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아이디 'trom****'도 "유치원, 학교는 교육부 소속이라 휴원하고 휴교하고.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속이라 휴원 안 되고"라며 어린이집도 휴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tjdg****'는 "몇몇 학교만 휴업을 하게 되면 전체 교육과정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다 같이 휴교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chut****'는 "전국 초중고 다 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 여름방학 기간 줄여서 보충수업 하면 되는 건데"라는 글을 올렸다.

"대학교에는 각 지역에 사는 애들이 대중교통 타고 오는데, 대학을 먼저 휴교해야 되는 거 아님?"(arek****), "대학생은 자발적으로 나가지 말라는건가?"(ejy7****) 등 대학까지 휴업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반면 직장인의 경우 "어린이집 휴업하면 맞벌이 부부는 어쩌나"(wee1****), "직장맘은 학교 보내도 걱정, 안보내도 걱정이네요"(rose****) 등 휴원·휴업으로 인한 육아 문제를 우려하는 글들을 올리기도 했다.

누리꾼 '1723****'는 "이렇게 휴업을 하고 휴교를 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게 있을까요? 하루빨리 백신을 만들고 안정을 취하고 예방을 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라는 의견을 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와 관련해 휴업하는 전국의 유치원과 학교는 경기 1천362곳, 서울 169곳, 대전 163곳, 충남 138곳 등 1천869곳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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