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어제 실시된 멕시코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정부의 집권 중반 국정 운영 성적을 평가하는 중간선거가 역대 치러진 선거 가운데 치안 상황이 가장 좋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원의원 500명, 주지사 9명, 시장 900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수천 명의 치안군과 연방경찰이 투표 보이콧에 대비해 남부 일부 지역에 배치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남부 오악사카 주에서는 교육 개혁법 시행에 반대하는 교원노조 소속 교사들이 40여 개의 투표소에 난입해 투표용지와 투표대 등 기물을 파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게레로 주 에서는 지난해 9월 교육대 학생 43명이 갱단에 끌려가 숨진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투표용지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88개 투표소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못했습니다.
멕시코 주 바예 데 찰코 지역에서는 매표 행위가 적발돼 37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또, 선거 운동 과정에서 10명 안팎의 의원과 시장 후보가 괴한의 총격에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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