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쯔강 선박 침몰사고가 440여 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대참사'로 결말이 나자 중국이 추도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중국 민정부는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오늘(6일) 침몰선 '둥팡즈싱'호 내부에 대한 최후 수색에서 추가 생존자가 없음을 확인되고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가족들의 추모행사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정부는 피해자 가족들이 차례로 사고 발생지인 후베이성 젠리현 양쯔강 강변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 수 있도록 해주기로 했다고 중국신문망이 전했습니다.
교통운수부도 내일을 중국 전통 관습에 따라 망자를 추도하는 '7일제' 행사일로 정하고 희생자들의 시신을 수습한 장소에서 묵념과 경적 울리기 등으로 애도를 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구조와 수색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가족들의 사고 현장 접근을 통제해 일부 가족들로부터 강한 불만을 사기도 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는 오는 8일까지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의미에서 오락 프로그램 방송을 줄이거나 내용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젠리현의 위사초등학교 담장에는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글이 적힌 노란 리본이 가득 매달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오늘 오후, 이번 사고의 사망자가 396명, 실종자가 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혀 456명의 전체 승객 가운데 초기 생환자 14명을 제외한 442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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