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록 유출 의혹에 대한 미 의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옐런 미 연준 의장이 제한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옐런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그제(4일) 미국 하원 금융위원회의 헨살링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 시점에서의 유출 여부 수사 사건 기록 제공은 현재 진행 중인 법무부 수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이어 "법무부와 연준 감사관실에서 유출 의혹사건 수사를 마쳤다는 연락을 받은 다음 의회의 요구를 따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2012년 9월 정례회의 내용을 담은 회의록을 같은해 10월 4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한 미국의 투자정보제공업체가 하루 전날 매우 상세한 회의 내용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회의록이 사전에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 하원 금융위원회는 이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21일 모든 연준 직원과 모든 해당 투자정보제공업체 직원 사이의 통신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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