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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의 LG, 올해도 여름 반등?…물오른 분위기

<앵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LG 트윈스가 빠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여름부터 반격을 펼쳐서 포스트 시즌까지 올랐던 지난해와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9위로 추락했던 LG가 6월 첫 주중 3연전에서 선두를 오르내리던 NC에 3연승을 거두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제국과 우규민이 선발진을 강화했고, 시즌 초반, 난타당하던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최근 11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다시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베테랑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타선에는 양석환, 김용의, 황목치승 같은 젊은 야수들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아직 순위는 9위지만 5위 SK와 격차가 세 경기 반에 불과해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바로 중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LG는 지난해에도 초반 부진으로 감독 교체의 홍역까지 치렀다가 여름부터 상승세를 타 포스트 시즌까지 올랐습니다.

LG는 오늘(5일) SK를 상대로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합니다.

최고 시속 157킬로미터의 강속구를 앞세운 LG 에이스 소사와 SK 선발 윤희상이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LG에게 3연패를 당한 NC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한 외국인 투수 찰리를 퇴출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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