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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4명 사망·3명 퇴원 예정…확진 42명

<앵커>

이런 가운데 3번째 확진 환자가 숨지면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3차 감염자가 늘면서 확진 환자는 모두 42명이 됩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첫 번째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76살 남성 환자가 숨을 거뒀습니다.

숨진 남성은 3번째 확진 환자로 46살 딸과 중국으로 출장 간 44살 아들도 감염됐습니다.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사망한 환자는) 기저질환인 중증의 담관암 등으로 입원치료 중에 최초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이로써 메르스에 감염돼 숨진 환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평택 성모병원에 병문안 갔다가 감염된 33번째 환자입니다.

확진 환자 가운데 3명은 상태가 호전돼 퇴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원시가 발표한 45살 남성까지 포함하면 추가 확진 환자는 6명입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오늘 아침 9시 50분 부로 시민 1명이 메르스 확진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추가로 확진된 환자들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3차 감염자입니다.

이 가운데 2명은 14번째 환자가 거쳐 간 서울 대형병원에서 감염된 경우입니다.

또 환자 2명은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됐지만, 첫 번째 환자와 입원 기간이 달라 2차 감염이 아니라 3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격리 대상자는 어제(4일)보다 153명이 늘어난 1천8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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