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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김정은 2차대전 승전행사 불참 이유 몰라"

"러시아도 김정은 2차대전 승전행사 불참 이유 몰라"
러시아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달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여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외교분야 소식통이 4일(현지시간) 현지 인테르팍스 통신에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유감스럽게도 북한 지도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우리도 정보가 부족하다"며 "북한 지도부가 권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몇몇 이해할 수 없는 요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북한 특사가 김 제1위원장의 방러에 대해 확인했으면서도 그가 모스크바에 오지 않은 것은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 러시아를 방문했던 북한 특사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김 제1위원장의 승전 행사 참석을 확인했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 측의 초청은 여전히 유효하며 누구도 공식적으로 취소하지 않았다"고 말해 김 제1위원장이 러시아를 찾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2차 대전 승전 기념행사를 약 10일 앞둔 지난 4월 말 김 제1위원장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통보를 외교 채널로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전까지 김 제1위원장이 승전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여러 경로로 전달해 왔다고 러시아는 밝힌 바 있습니다.

페스코프는 불참 이유는 북한의 내부 문제와 연관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전문가들 사이에선 김 제1위원장이 방러 계획을 전격적으로 취소한 이유를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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