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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외기 과열로 화재…35명 긴급 대피

<앵커>

어젯(4일)밤 경기도 수원의 한 아파트 21층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베란다에 있던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입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고층 아파트 외벽을 타고 올라갑니다.

어젯밤 8시 50분쯤 경기도 수원 장안구의 한 고층 아파트 21층 베란다 실외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35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건물 외벽 6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베란다 실외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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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서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들은 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엔 서울 관악구 식당 옆 간이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창고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불은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을 태운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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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 대전 유성구 불무산에서 불이 나 6천 ㎡를 태운 후 8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주택가와 떨어져있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대원과 경찰 등 350여 명과 장비 20여 대가 동원됐지만, 산이 가파르고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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