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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100발 94중!' 3점슛의 달인 스테판 커리

요즘 가장 뜨거운 카레(Curry), 스테판 커리(Curry)

[취재파일] '100발 94중!' 3점슛의 달인 스테판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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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골든스테이트 훈련 도중 스테판 커리가 3점슛을 쏘는 장면입니다. 이때 커리는 3점슛 100개를 시도했는데 무려 94개를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 중 77개는 연속해서 림을 통과했습니다. '슛 도사'라는 말은 바로 이런 때 쓰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킹(King)'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고향(오하이오 애크런)에서 태어나,'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같은 지역(노스 캐럴라이나)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커리는 2009년 신인 드레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09-2010시즌 새내기 때부터 정확한 슈팅 감각을 뽐내며(평균 17.5득점)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2011-2012시즌에는 발목을 다쳐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부상을 털고 나온 2012-2013시즌 272개의 3점슛으로 레이 알렌의 역대 한 시즌 최다 3점슛(269개)을 경신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인 평균 24득점에 8.5어시스트를 기록해 NBA 최정상급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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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시즌, 3점슛의 역사를 다시 쓰다!

올 시즌 커리는 그야말로 승승장구했습니다. 평균 득점은 23.8점으로 지난 시즌보다 조금 줄었지만, 특기인 3점슛은 쉼 없이 터뜨렸습니다. 정규리그 80경기에서 286개를 넣어 2년 전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가볍게 깨뜨리며 3점슛 1위에 등극했습니다.

경기당 3.575개의 3점슛으로 매 경기 3점슛으로만 두자릿수 득점(10.73점)을 올린 셈입니다. 여기에 가로채기 1위, 자유투 성공률 1위까지 기록한 커리의 활약으로 소속팀 골든 스테이트는 승률 8할을 넘는(67승 15패, 0.817.. 전체 승률 1위) 무적의 팀이 됐고, 커리에게는 각종 상복까지 따라왔습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올스타전 3점슛 왕에도 올랐습니다.

그리고 정규리그 MVP 기자단 투표에서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과 르브론 제임스를 따돌리고 워리어스 구단 사상 55년 만에(1959-1960시즌 윌트 체임벌린(필라델피아 워리어스)MVP 수상) 최우수 선수에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커리의 활약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15경기에서 73개의 3점슛을 넣어 이미 단일 포스트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상대의 집중 수비를 뚫고 경기당 3점슛 4.9개에 평균 29.2점을 몰아친 커리는 팀을 40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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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챔피언전…NBA 제왕 꿈꾼다!

커리는 신장 190.5cm로 NBA 선수 평균보다 10cm가량 작지만 한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슈팅 시간 - 커리 0.4초 vs. 전체 평균 0.54초)과 탄도 높은 슛(슈팅 각도 50~55˚)으로 장신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립니다. 여기에 빠른 스피드와 NBA 선수 출신 아버지(델 커리)로부터 물려받은 농구 센스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27살의 나이에 전성기를 연 커리가 오늘부터 시작하는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4년 고향 선배 르브론 제임스를 넘을 수 있을지.. 사상 최고 슈터에서 NBA 제왕으로 거듭나려는 커리가 있어 이번 챔피언전을 보는 재미는 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영상은 미국 ESPN에서 제작한 채널 광고입니다. 커리(Curry)의 이름이 우리가 종종 먹는 인도 요리 카레(Curry)와 같다는 사실을 가지고 재치있게 만든 건데, 조만간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없을 정도로 커리가 최고 스타 반열에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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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해설자 : 또 (카레)야?

커리 : (카페테리아 직원들에게) 어젯밤에도 제 경기를 봤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ESPN 해설자 : 스테판 (커리), 무슨 얘길하는거야?

커리 : 어제 경기에서 27점에 10어시스트로 활약했더니 오늘 메뉴가 치킨 커리잖아요. 지난주 54점을 올린 다음 날에도 커리 찌게가 메뉴더라고요. (카페테리아 직원들에게) 정말 고마워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당신 같은 팬들을 위해 매일 경기에 나섭니다.
 
카페테리아 직원1 : 쟤는 누구야?
직원2 : 몰라.. 그냥 닭(대가리)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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