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불안해" 불티 난 마스크…이렇게 사용하세요

<앵커>

요즘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죠. 특히 의료용 마스크는 품귀현상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르게 마스크를 사용하는 방법, 신승이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마스크가 들여놓기 무섭게 팔려나가 대형마트의 진열대가 텅 비어 있습니다.

약국과 편의점도 마스크가 동났습니다.

[장승식/편의점 직원 : (하루에) 40개에서 50개 정도 들어 오는데 아침에 들어오면 바로 빠지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경우 하루에 350개 정도 팔리던 마스크가 이달 들어선 매일 1만 4천개 씩 팔리고 있습니다.

황사철이 지나 생산량을 줄였던 마스크 업체들이 다시 설비를 100% 가동하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입니다.

특히 바이러스 차단율이 95%가 넘는 N95, KF94 같은 보건용 마스크는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김진도/서울 은평구 : 느낌상 (차단율) 숫자 적혀 있는 제품이 안전할 것 같아서 찾고 있었어요. 없어요. 다 품절이에요.]

하지만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의료인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일회용 마스크로도 충분합니다.

[엄중식/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동할 때 정도의 노출로는 감염 전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반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마스크를 사용할 땐 코와 입에 단단히 밀착해 써야 하며, 오염 가능성이 있는 겉면은 만지지 말고 버릴 때도 끈 부분을 잡아야 합니다.

일회용 마스크는 하루 사용하면 버리는 게 좋습니다.

면으로 만든 방한용 마스크는 호흡으로 젖게 되면 바이러스 차단 기능이 사라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제 일, 영상편집 : 김병직, VJ : 정민구) 

▶ ○○시는 안 갑니다?…메르스 승차 거부까지
▶ 정부 불신·정보 부재…사회 '집단 공포' 잠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