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게 모두 사실은 아냐"…한 여성의 특별한 그림

작성 2015.06.05 08:10 수정 2015.06.05 10: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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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죠? 그런데 이 남자, 눈을 뜹니다!

또 다른 그림을 볼까요? 한 남자를 아주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 같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도 그림에서 뛰쳐나와 지하철을 탑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마치 고흐의 그림처럼 거친 질감이 느껴지는 이 작품들은 그림이 아니라 '현실'이었습니다. 실제 모델과 배경에 그림처럼 색을 칠한 겁니다. 

3차원의 세상을 '2차원 그림'처럼 옮겨 관람자들의 눈을 속이는 작품들... 이 모든 건 미국의 예술가 알렉사 미드의 작품입니다. 다른 현실주의 작가들은 실물로 착각할 정도로 정밀한 현실을 그림에 담습니다. 반면에 알렉사는 역으로 실제 대상을 '그림'으로 보이도록 작업합니다.

이런 놀라운 발상의 전환은 그녀의 전공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정치학을 전공한 알렉사는 미국 의회에서 인턴도 하고, 오바마 대통령 대선 캠프 활동도 했습니다. 가까이에서 정치인들을 지켜보면서, 대중들에게 전달되는 모습과 거리가 있는 이중성을 깨닫게 된 그녀. 눈에 보이는 게 그 본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그녀만의 방법으로 표현한 겁니다.

[알렉사 미드: 당신에게 다다르는 모든 것이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어느 정도는 가공이 되고, 재포장됩니다.]

혹시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믿으시나요?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닐 수 있습니다.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