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오늘 시행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습니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으로 올해 11월 치러질 2016학년도 수능도 '쉬운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어는 난이도가 201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대의파악과 세부정보를 묻는 유형에서 EBS 교재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고 변형하는 방식으로 바꿨지만, 전체적인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중하위권 수험생들은 EBS 교재 밖에서 나온 단어나 문장 구조에 다소 어렵게 느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교시 국어도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출제됐습니다.
A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B형은 쉽게 출제됐다는 것이 입시업체들의 평가입니다.
수학 역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됐습니다.
수학 A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이고 B형은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이처럼 국어, 영어, 수학이 비교적 쉽게 출제됨에 따라 사회, 과학 등 탐구영역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EBS 수능교재와 강의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가 유지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결시자가 대거 나왔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모의평가를 신청한 434개 고교, 13만7천901명 가운데 429개 고교, 13만7천30명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휴업 중인 5개교, 천147명도 신청했으나 긴장된 분위기에서 24%인 276명만 응시했습니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시행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고 채점과 문항 분석 결과를 2016학년도 수능 출제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답안지 채점 결과는 오는 25일 수험생들에게 통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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