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을 써서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메르스 환자는 5명 더 추가돼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16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을 써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80대 노인이 어젯(3일)밤 숨졌습니다.
숨진 80대 노인은 1차 검사에서는 메르스 음성이 나왔지만, 2차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이 나왔습니다.
최종 결과는 오늘 오후쯤 나올 거로 예상되는데, 확진일 경우 3번째 메르스 사망자이자 첫 3차 감염 사망 사례가 됩니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 환자는 5명이 더 추가돼 모두 35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2차 감염자가 거쳐 간 대형 종합병원의 30대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3차 감염자가 모두 16번째 환자에게서 나온 반면, 이 3차 감염자의 전파자는 14번째 환자입니다.
지난달 27일 응급실에 들어온 14번째 환자의 바로 옆 병상의 환자를 진찰했는데, 그때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3차 감염자 3명은 16번째 환자가 머물렀던 병원 2곳에서만 발생했습니다.
아직 병원 내 감염이긴 하지만 메르스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은 대형 종합병원 의사가 감염됐다는 점에서 3차 감염이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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