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오늘(3일) 중국 당국이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추가 인명구조 없이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오후 6시 현재 사고 여객선인 '둥팡즈싱'호에 탄 456명 가운데 구조된 사람은 14명으로 변함이 없었지만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130여 명의 구조대원들이 강 밑으로 잠수해 생존자 구조에 나서고 109척의 선박과 2천 명가량의 인력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 성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피해자들의 생존가능성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피해자 가족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아직 뚜렷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재'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유람선 운항에 허점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람선이 1994년 건조 이후 수차례 개조돼 설계변경이 이뤄졌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박 길이가 초기 설계 당시 60m였으나 76.5m로 늘어 회오리바람과 같은 강풍에 견디기 어렵게 되면서 이번 사고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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