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주가 급락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가 보유한 주식 자산가치가 이달 사흘 새 6천200억 원 이상 날아갔습니다.
정 회장 부자의 보유 상장사 주식은 현대글로비스 주식 매각을 포함해 올해 3조 원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오늘(3일) 종가 기준으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부자의 상장사 지분가치는 각각 4조6천406억 원과 2조4천576억 원으로 모두 7조98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 이들 부자의 주식가치 합계는 7조7천208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사흘 만에 6천226억 원(8.06%) 감소한 것입니다.
정몽구 회장의 주식 자산가치는 5월 말 5조1천199억 원보다 9.4%(4천793억 원) 축소됐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의 상장사 지분가치도 같은 기간 2조6천9억 원에서 5.5%(1천433억 원) 줄었습니다.
연초와 비교하면 이들 부자의 주식 자산 감소폭은 훨씬 커집니다.
두 사람의 주식가치 합계는 올해 1월 2일 10조942억 원보다 29.68%(2조9천960억 원) 급감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의 지분가치는 연초 대비 21.9%(1조2천999억 원) 감소했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은 40.8%(1조6천961억 원) 줄어들었습니다.
현대·기아차 주가는 지난해 11월 한국전력 부지 고가 매입 논란 이후 가파르게 하락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저평가 매력을 앞세워 반등에 나섰지만 최근 엔화 약세와 판매 부진 충격에 또 한 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정몽구 회장 부자 주식자산, 사흘 새 '6천억 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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