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보건당국이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한국인 3명을 추가로 격리했습니다. 이로써 중국과 홍콩에서 격리된 한국인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보건당국이 추가로 격리한 한국인 3명은 모두 메르스 확진자인 한국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입니다.
1명은 후이저우에서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해 현지에서 격리됐고, 2명은 지난달 26일 한국발 홍콩행 비행기에서 메르스 확진자 주변에 앉았던 이들로, 각각 선전과 둥관 지역에 격리됐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한국인 8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69명을 격리 조치했지만, 격리자 가운데 이상 증세를 보이는 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홍콩에서 격리된 인원은 현재까지 한국인 14명을 포함해 모두 88명에 달합니다.
한국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자 중국과 홍콩 당국은 메르스에 대한 방역 강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 등 전국 주요공항은 체온 측정과 설문조사를 강화했습니다.
[왕카이뤼/후난 출입국사무소 검역국 과장 : 만약 메르스 감염 의심을 배제할 수 없으면 해당 승객을 공항의 전문 구역으로 유도한 뒤 창사시 전염병 전문 병원으로 후송 처리할 것입니다.]
현재 중국 광둥 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확진자인 한국 남성은 아직까진 고열이 계속되고 폐에 염증 증세가 있지만, 위독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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