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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터 사임도 '펠레의 저주'?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 회장의 사임 결정이 '축구 황제' 펠레의 지지 선언 이후 하루만에 나와 또 다시 '펠레의 저주'가 세간의 화제에 오르고 있습니다.

'펠레의 저주'는 펠레가 역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점쳤던 우승 후보들이 매번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생긴 말로, 펠레가 지지하기만 하면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현상을 빗댄 표현입니다.

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패 스캔들로 블라터 회장에 대한 전 세계 축구계의 불신이 커지고 있던 어제(2일) 블라터 회장을 지지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펠레는 "FIFA는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필요로 한다"며 블라터 회장의 5선 성공에 지지를 보냈는데, 하루만에 블라터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자 축구계에서는 '이번에도 펠레의 저주가 통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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