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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트럭, 승용차 충돌 후 그대로 밀면서 전진

서울시내 도로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승용차와 충돌한 뒤 차량을 밀며 그대로 주행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그제(31일) 오후 6시 반쯤 양화대교 남단 노들길 진입로에서 59살 박 모 씨가 몰던 24톤 덤프트럭이 54살 송 모 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50미터 정도 그대로 전진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들길 본선으로 막 진입해 차선을 바꾸려던 박 씨의 트럭과 역시 차선을 변경하려던 송 씨의 승용차가 엇갈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 씨는 다친 곳은 없지만 사고로 크게 놀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박 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승용차를 밀고 간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일부러 차량을 밀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사고의 최초 원인은 승용차가 제공했지만 이후 승용차를 밀며 주행한 것은 트럭의 책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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