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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분데스리가 시계'는 계속 돈다!

함부르크 '분데스리가 시계'는 계속 돈다!
<앵커>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한 번도 2부 리그로 강등된 적 없는 유일한 팀, 함부르크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또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함부르크 구장의 명물인 '분데스리가 잔류 시계'는 쉼 없이 돌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승강 플레이오프 홈 1차전에서 칼스루에와 비겼던 함부르크는 원정 2차전 후반 33분에 먼저 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총공세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땅을 쳤습니다.

사상 첫 강등이라는 악몽이 현실로 다가오던 후반 추가 시간에 기적이 시작됐습니다.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디아즈가 절묘하게 감아 차 동점 골로 연결했습니다.

극적으로 기사회생한 함부르크는 연장 후반 10분 뮐러의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종료 직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다시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아들러 골키퍼가 극적으로 막아냈고 바로 종료 휘슬이 울렸습니다.

지난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때부터 함부르크 구장에서 돌고 있는 잔류 시계는 51년 282일째를 지나 다음 시즌에도 쉬지 않고 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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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놀라운 방망이 실력을 뽐냈습니다.

2회 중전안타, 5회 좌월 2루타에 이어, 6회에는 번트 자세에서 강공으로 전환해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7이닝 2실점 호투에 생애 첫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한 커쇼의 원맨쇼로 다저스는 시즌 30승째를 올렸습니다.

탬파베이의 린 리베라는 LA 에인절스전에서 어이없이 짧은 슬라이딩으로 상대 선수들까지 웃겼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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