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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00호 보자!" 포항구장 진풍경

<앵커>

먼저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삼성의 이승엽 선수가 현재 대망의 400호 홈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승엽이 강한 면모를 보였던 포항구장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현재 상황,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네, 외야 잔디 관중석이 가장 먼저 매진됐을 정도로 포항구장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글러브를 낀 팬들은 이승엽의 홈런존이라고 할 수 있는 우중간 자리부터 들어찼습니다.

400홈런 볼을 인증하기 위해서 이승엽의 타석에서는 별도 표시가 된 공이 사용됩니다.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면 홈런볼을 잡기 위해 외야 관중이 모두 일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승엽 선수 아직 홈런은 없습니다.

만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고요, 두 번째, 세 번째 타석에서는 연속 안타를 뽑아 3타수 2안타로 타격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이승엽은 포항에서 유독 강했습니다.

지난해 포항에서 치른 9경기에서 홈런을 7개나 터뜨려 '포항 사나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여기에 지난 2003년 56호 홈런을 포함해 통산 롯데전에서 3.2경기마다 홈런을 뽑아내며 강했기 때문에 더 주목받는 포항 3연전입니다.

두 팀 현재 홈런 공방이 뜨겁습니다.
 
황재균의 4경기 연속 홈런과 강민호의 시즌 16호 홈런으로 롯데가 앞서가자 4회 박한이의 3점포가 터진 가운데 삼성이 7대 5로 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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