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르스 감염자 중 2명이 숨졌습니다. 확진 환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고, 우려했던 3차 감염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내 6번째 메르스 감염자인 71세 남성이 어젯밤(1일) 숨졌습니다.
국내 첫 환자와 접촉한 뒤 확진돼 격리 치료를 받아왔던 이 남성은 그동안 앓아왔던 콩팥질환에 메르스까지 겹치면서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6시쯤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진 58살 여성은 메르스 감염으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첫 환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 감염됐습니다.
사망자 이외에 새로 확진 환자 6명이 추가됐으며, 특히 2명은 3차 감염자입니다.
16번째 메르스 감염자인 40살 남성이 격리 조치 없이 다른 병원으로 이동했는데 이 남성과 접촉한 2명이 감염됐습니다.
첫 3차 감염 사례입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국가적 보건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하고,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장을 보건복지부 차관에서 장관으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50세 이상 만성 질환자는 원칙적으로 시설격리를 유도하고, 나머지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택격리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주의 단계인 전염병 경보 단계를 격상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750명인 격리대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보건당국은 몇 배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경기도에서만 모두 910명의 메르스 환자 접촉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격리대상자 전원을 출국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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