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식품기업 네슬레가 인도에서 만든 라면에서 허용치를 넘는 납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네슬레 인디아가 만든 '매기 2분라면'에서 허용치의 7배에 해당하는 납이 검출돼 네슬레 인디아를 식품안전법 위반으로 고소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우타르프라데시 식약청은 지난해 2월 생산된 매기 라면에 허용 기준치인 2.5ppm을 훨씬 넘는 17.2ppm의 납이 나왔다며 네슬레 인디아에 제품을 회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네슬레 인디아는 자체 검사결과 납이 기준치를 넘지 않았으며 식약처가 문제 삼은 제품은 이미 유통기한이 지나 리콜할 방법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주에서도 매기 라면의 성분 조사에 착수했고, 관련 소송도 제기됐습니다.
1980년대 인도에 진출한 네슬레는 '매기' 브랜드로 지난해 인도 라면 시장의 60%를 점유했으며, 네슬레의 인도 내 전체 매출에서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도 20% 가까이 돼 네슬레는 이번 '납 라면' 파동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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