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과 홍콩에서 메르스 환자 밀접 접촉으로 격리 치료 중인 한국인이 10명으로 늘었습니다. 광둥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메르스 확진 환자 44살 김 씨는 상태가 다시 나빠졌다고 합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4살 김 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의심돼 중국과 홍콩에서 격리된 한국인이 모두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이 격리 조치 인원을 64명으로 늘리면서 한국인도 2명이 더 포함돼 중국에서만 모두 5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 격리된 2명은 지난달 26일 홍콩행 비행기에서 김 씨 주변에 앉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에서는 사이쿵 휴양촌에서 모두 18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가운데 한국인 5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과 홍콩 보건당국은 격리 치료 중인 82명 가운데 이상 증세를 보이는 이들은 현재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김 씨와 함께 버스를 이용한 승객 11명을 포함해 13명에 대해 연락을 시도하고 있어 격리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광둥성 후이저우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 김 씨는 상태가 다시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8일 39.5도가 넘는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이던 김 씨는 그제(30일) 열이 내려가며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다시 고열 증세를 보이며 상태가 악화했다고, 중국 광둥성 보건당국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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