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6곳 중 1곳이 여전히 조세회피처를 활용해 세금을 줄이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는 MSCI 글로벌인덱스에 편입된 1천612개의 기업 가운데 16.3%가 기업의 본사나 지배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를 조세회피처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3년의 15.6%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여기에 미국 의회조사국의 목록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조세회피처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네덜란드까지 더하면 그 비율은 20.5%로 높아집니다.
기업들은 케이맨 제도와 홍콩, 룩셈부르크, 스위스, 싱가포르 등을 주로 조세회피처로 활용했습니다.
다만, 모회사가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가 조세회피처에 자리한 비율은 지난 2년 새 10.8%에서 7.1%로 낮아졌습니다.
MSCI의 린다-엘링 리 리서치 책임자는 이는 규제 당국의 주목에 따라 조세회피처에 자회사를 만드는 속도가 둔화 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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