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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과 '쾅'…신호등 떨어져 행인 '날벼락'

출근길 여성이 맞은 물체는 납탄…면식범 소행 가능성

<앵커>

수원에서 크레인 차가 신호등과 부딪쳐서 신호등이 떨어지는 바람에 행인이 다쳤습니다. 어제(29일) 창원에서 출근하던 여성이 맞은 금속성 물체는 납탄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노동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 낮 3시 40분쯤 수원터미널 근처에서 폐기물 수거 차량인 5톤 크레인 차의 집게 부분이 신호등과 부딪쳤습니다.

아래에 있던 택시 위로 신호등이 떨어지면서 택시에서 내리던 55살 김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차에 집게 부분이 제대로 접히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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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창원에서 26살 김 모 씨가 출근길에 맞은 금속성 물체는 납탄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공기총을 이용해 납탄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납탄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경남청 형사과장 : 아직 용의자 특정 안 됐습니다. 지나가는 차량의 블랙박스라든가 이런 걸 봐야 돼요. 상당히 차가 많이 다니는 길입니다.]

경찰은 김 씨를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1천만 원 이하 신고 보상금을 내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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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세월호 집회 현장에서 태극기를 태운 혐의를 받는 23살 김 모 씨가 어젯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집회 당시 경찰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를 보고 울분을 참지 못해 태극기를 태웠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모 씨 : (계획적으로 (불을) 붙인 건가요?) 아닙니다.]

경찰은 김 씨가 국기를 모독할 의도가 있었는지 추궁하고 집회 때 다른 불법행위도 했는지 조사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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