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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와 아카펠라 선율 결합 '피치 퍼펙트'

<앵커>

이번 주에는 아카펠라 공연단을 다룬 할리우드 영화와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멜로영화가 선보입니다.

주말에 가볼 만한 문화현장을 남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세계 아카펠라 대회 다룬 코미디/피치 퍼펙트 : 언프리티 걸즈]

여성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는 전미 아카펠라 대회를 3연패 한 뒤 대통령 앞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하지만 큰 실수를 저지르고, 결국 명예 회복을 위해 세계 아카펠라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2012년 나온 1편에 이은 속편으로 신선한 코미디와 아름다운 아카펠라 선율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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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전도연·김남길 주연/칸 영화제 초청작]

젊은 형사가 살인 용의자를 찾기 위해 그의 여자친구를 미행하기 시작합니다.

형사역을 맡은 김남길과 살인자의 여자 역을 맡은 전도연이 점차 가까워지는 남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합니다.

이달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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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까지/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뮤지컬 '유린 타운']

독특한 제목만큼, 흔치 않은 내용을 신선하게 전하는 뮤지컬 '유린타운'이 10년 만에 다시 공연됩니다.

물이 부족해 용변을 보려면 비싼 요금의 유료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사회 문제를 시원하게 꼬집습니다.

2002년 미국에서 토니상 3개 부문을 수상했던 작품으로, 이번 한국공연에서는 배우 최정원, 아이비, 성기윤 씨가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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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1일/국립극장 해오름극장/국립발레단 '교향곡 7번'&'봄의 제전']

국립발레단이 지난해 국내에 처음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교향곡 7번'과 '봄의 제전'을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립니다.

우베 숄츠 안무의 '교향곡 7번'은 베토벤의 작품을 마치 무용수가 음표 하나하나 표현해내듯 동작으로 그려내고, 글렌 테틀리가 안무한 '봄의 제전'은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의 강렬함을 파격적인 몸짓으로 표현하는 작품으로, 지난해 공연을 놓친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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