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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7회까지 무실점 호투…KIA, 선두 NC 격파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눈부신 호투와 김주찬의 5타점 활약으로 선두 NC의 9연승 도전을 저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현종은 KBO리그 최고의 토종 에이스다운 위력으로 최근 뜨겁게 타오르던 NC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최고구속 148킬로미터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7회까지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16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 자책점을 1.67까지 낮추며 시즌 5승째를 올렸습니다.

타선에서는 김주찬의 맹타가 빛났습니다.

1회 선제 1타점 2루타에 이어 3회 투런 홈런, 5회 2타점 적시타를 차례로 터뜨려 혼자 5타점을 쓸어담았습니다.

5회에만 대거 8점을 낸 KIA가 NC의 9연승 도전을 저지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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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의 홈런포는 조금씩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SK전 2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4호 투런 아치를 그려 세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선발 피어밴드의 8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운 넥센이 9대 2 완승으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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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나란히 17호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오른 최형우-나바로의 한 방과, 선발 차우찬의 8이닝 1실점 호투로 LG를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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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외국인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한화를 눌렀습니다.

에이스 린드블럼이 8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고, 아두치는 7회 2타점 2루타, 8회 쐐기 3점 홈런을 잇따라 터뜨려 울산 문수구장을 가득 메운 롯데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타구에 가슴을 맞고 교체된 한화 선발 안영명은 정밀 검진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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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kt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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