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4개국이 중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밀입국 조직 '코요테(coyote)' 단속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주제 에두아르두 카르도주 법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주 인접 3개국을 방문해, 코요테 합동단속 전략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도주 장관은 "4개국 사법 당국의 협력이 없으면 코요테에 의해 이루어지는 밀입국 행위를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브라질 당국이 오랜 정정 불안과 대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인들에게 난민 자격을 주는 사실을 이용해 '밀입국 사업'이 성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2010년 이래 4년여 동안 브라질에 입국한 아이티 난민은 3만8천여 명으로 파악된다.
아이티 난민은 페루와 볼리비아, 에콰도르 등을 거쳐 브라질 북서부 지역을 통해 입국하는 경로를 주로 이용한다.
이 과정에서 코요테가 1인당 3천∼8천 달러를 받고 브라질 이주를 알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보 당국은 코요테가 지난 4년간 아이티 난민 이주를 알선해 6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미 4개국, 중미 밀입국 조직 '코요테' 단속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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