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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무단으로 야산에 파묻은 남자 검거

인천지방경찰청은 폐건전지 무단으로 야산에 파묻은 혐의로 54살 손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씨는 지난해 5월부터 등산객으로 가장하고 아파트 폐건전지 수거함에 있던 건전지를 인천시 청량사 흥륜사 인근 소나무 군락지에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손 씨가 묻은 건전지는 1년간 3.2톤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조사결과 흥륜사 정토원 출입문과 에어컨 제어 칸에 강력 접착제를 뿌려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절에 설치된 온도조절장치를 떼어가는 등의 범행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손 씨는 이미 인천의 한 성당의 정원수를 톱으로 자르고 성직자의 차를 긁은 혐의로 구속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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