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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자 이미 출국…추가 2명 확진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속보입니다. 메르스 감염 의심자가 그제(26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허술한 방역체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추가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확진 환자는 7명입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첫 번째 메르스 환자에 접촉했던 감염 의심자가 그제 출장을 간다며 중국으로 떠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44살 남성으로,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다 감염된 세 번째 환자의 아들입니다.

이 남성도 첫 환자와 같은 병실에 4시간가량 머물렀으며 출국 전 38도가 넘는 고열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어제 출국 사실을 파악한 뒤 중국 보건당국에 이를 통보했고 중국 당국은 현재 이 남성의 메르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과 접촉했던 가족과 의료진 10명을 격리 조치하고, 직장 동료와 중국행 항공기 탑승객 등 가까이서 접촉했던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71살 남성과 병원 의료진인 28살 여성이 메르스 감염으로 추가 확진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메르스 감염자는 7명, 모두 첫 환자에게서 2차 감염된 환자들입니다.

한편 어제 전북에서 스스로 의심 신고했던 25살 여성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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