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을 받은 채무자를 대상으로 1년간 저금리 전환대출 제도를 시행한 결과 이자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밝혔습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약 30만 명이 2조1천105억원을 저금리로 바꿨습니다. 이 가운데 취업하고 나서 갚는 '든든학자금'은 1천464억원(7%)이고 일반상환 학자금은 1조9천640억원(93%)입니다.
학적별로는 졸업생이 1조8천508억원으로 88%를 차지했고 학부생 1천606억원(8%), 대학원생 990억원(5%)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의 저금리 전환대출은 청년층의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한시적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5차례 진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2005년 2학기부터 2009년 2학기까지 학자금 대출을 받은 청년이 기존에 은행 등에서 받은 고금리 학자금 대출(최고 7.8%)을 2.9%의 저금리로 전환했습니다.
교육부는 1년간 전환대출을 통해 연간 859억원의 이자 부담이 경감됐고 1인당 이자 부담도 연평균 29만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학자금 대출의 높은 연체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 강종만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6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유의자가 2010년말 2만6천여명에서 2013년말 4만1천여명으로 3년 새 6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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