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26일 유럽연합 방문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반 총장은 28일 까지 벨기에에 머물며 EU 지도자들과 만나 지중해 난민 구조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EU 외교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반 총장은 앞서 베트남과 아일랜드 방문에서도 난민 문제의 인도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브뤼셀로 출발하기에 앞서서도 유럽 국가에 대해 지중해 난민 구조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U는 현재 난민 밀입국 조직 퇴치를 위한 군사작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 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군사작전을 둘러싼 EU와 유엔 간 이견을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 총장은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언론과 회견에서 난민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려면 적법하고 정기적인 이민 통로의 마련 등 국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중해의 비극을 군사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오늘 저녁 EU 개발장관들과 업무 만찬을 함께하면서 유엔의 새로운 국제 개발협력 지침이 될 '포스트 2015'의 의제 설정과 이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이어 내일은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또 뷔뤼셀 유럽의회에서 연설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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