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호흡기증후군, 이른바 메르스 감염 환자가 어젯밤(25일) 1명 늘어난 데 이어서 오늘은 감염 의심자가 2명 더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감염자 4명에 의심 환자 2명이 됐습니다.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메르스 감염 의심자 2명은 국내 첫 환자를 치료한 의사와 간호사입니다.
의료진 가운데 감염 의심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격리 중이던 이들 2명을 국가지정 격리 병상으로 옮긴 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고열과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세 번째 환자의 40대 딸도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아버지가 첫 번째 메르스 감염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할 당시, 아버지를 간호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두통을 호소하며 격리 치료를 요청했지만, 보건 당국은 체온이 정상으로 나타났고 이상 증상이 없다고 판단해 자택 격리 조치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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