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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환불해준다더니…전화 안 받는 홈쇼핑

<앵커>

식약처가 오늘(26일) 백수오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가운데 홈쇼핑 업체들이 백수오 제품을 환불해주기로 한지 벌써 보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백수오 제품을 가장 많이 팔았던 홈앤쇼핑의 경우 유독 환불이 잘되지 않아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홈앤쇼핑에서 백수오 제품을 산 김 모 씨는 환불을 요구하기 위해 거의 보름 동안 틈날 때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는데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 모 씨/백수오 제품 구매 소비자 : 다른 물건을 사거나 반품을 할 땐 하루나 이틀이면 늦어도 전부 다 해결이 됐었는데 전화를 했는데 안 받더라고요. 계속.]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도 홈앤쇼핑 측과 전화통화가 안 돼 환불요구를 하기 어렵다는 글들이 넘쳐 납니다.

취재진도 나흘 동안 매일 10차례 이상 전화를 걸어봤지만, 단 한 번도 통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홈앤쇼핑 고객센터 : 죄송합니다. 지금은 통화량이 많아 상담원 연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두세 차례 전화를 걸면 환불요구를 할 수 있는 다른 홈쇼핑에 비해 차이가 컸습니다.

홈앤쇼핑 측은 상담원 수에 비해 너무 많은 환불요구 전화가 밀려들어 문제가 생겼다고 해명했습니다.

[홈앤쇼핑 관계자 : 한 고객당 길게는 20분, 30분씩 통화를 하다 보니까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계속 사람을 늘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의 모든 백수오 제품을 대상으로 이엽우피소가 혼입됐는지 조사한 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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