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즉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4명으로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세 번째 메르스 환자의 딸인 4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있던 병실에서 아버지 간호를 위해 머무르면서 아버지에 이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여성은 아버지의 메르스 감염 사실이 확인된 이후 자가(自家) 격리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동안 콧물과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왔지만 고열은 없어 정밀검사 대상은 되지 않다가 어제부터 고열 증세를 보여 국가지정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 여성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해온 만큼 이번 확진으로 추가접촉자나 격리대상자는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메르스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생기는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입니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1천142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465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40.7%나 됩니다.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 약은 없지만 다행히 감염성이 다른 전염병보다 크지는 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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