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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사전문가 "김정은 9월 방중 가능성 90%"

김정은 북한 제1비서가 오는 9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중국의 한 군사평론가가 전망했습니다.

홍콩 봉황 위성TV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장 출신인 쉬광위가 최근 방송사가 주최한 좌담회에서 "이것(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의 정치적 의미는 매우 무겁다. 그 역시 이 부분을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그가 만약 오지 않는다면 치러야 할 정치적 대가가 너무 크다"며 "러시아의 경우 S-300을 구매하지 않으면 그만이었지만, 중국의 초청에 응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복잡하고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제1비서가 지난 9일 러시아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불참한 것은 S-300 구매 실패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일부 홍콩 매체를 통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쉬광위는 이어 김 비서가 이번 방중을 통해 중국 측 체면을 세워주고 이를 통해 6자회담이나 핵문제 등에서 중국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려 할 것이라며"이런 몇 가지 이유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방중 가능성은 90%"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또 다른 전문가들은 러시아와의 형평성 문제, 아직 방중의 징조가 전혀 없다는 이유 등을 거론하며 불참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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