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자가 격리자 가운데 일부는 내일(26일)부터 본격적으로 격리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메르스 첫 번째 환자에게 처음으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이 지난 11일이어서 오늘로 2주가 된다"면서 "첫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접촉한 사람 중 증상이 없는 사람은 내일부터 격리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에 감염되면 최소 2일, 최대 14일간 잠복 기간을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격리 대상자는 확진 환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최대 잠복기인 14일간 지정된 장소를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상자별로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증상 발현 여부를 점검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격리를 해제하게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내일부터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는 격리자가 많아지는 만큼 자가 격리자 규모도 의미 있는 변동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한때 산소포화도가 정상범위 이하로 떨어졌던 첫 번째 환자는 기계호흡 치료를 시행한 이후 산소포화도가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른 두 명의 환자 상태도 안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들의 상태가 안정적이긴 하지만 언제까지 집중 치료를 받을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외국 연구를 보면 일부 메르스 환자는 90일까지 집중 치료를 받은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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